[국제유가] 미국 이달 금리 인상 나서…WTI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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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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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원유 재고 증가와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1달러(4.6%) 하락한 배럴당 39.94달러에 마감했다. WTI의 배럴당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8월26일에 38.60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장외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4.2%) 내린 배럴당 42.5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의 장 마감가격은 배럴당 42.49달러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이번달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한 점이 국제 유가를 끌어 내렸다. 이날 연설에 나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더 미루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원유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에 앞서 강세를 띠었던 달러는 옐런 발언 직후 급등했다가 이후 안정을 찾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측 이상으로 증가해 원유 공급 과잉 우려를 키운 점도 유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 지난 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0만 배럴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원유 재고는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도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9.70달러(0.9%) 내린 온스당 1,053.80달러로 마감해 6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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