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RQFII 규제 완화에 '방긋'…상하이종합 0.6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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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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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6일 오랜만에 0.61% 상승하며 시원하게 상승했다.  [사진=중국증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금융당국의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투자규제 완화 소식에 중국증시가 6일 모처럼 시원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62포인트(0.61%) 오른 3090.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는 166.05포인트(1.55%) 오른 10861.50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40.14포인트(1.84%) 오른 2222.8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30억, 339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환경보호(5.24%), 발전설비(2.44%), 전자부품(2.24%), 전자IT(2.05%),가전(1.86%), 건축자재(1.78%), 호텔관광(1.53%), 자동차(1.47%), 석유(1.44%), 시멘트(1.24%), 부동산(0.81%), 비철금속(0.75%), 철강(0.68%), 석탄(0.63%), 금융(0.48%) 등 대다수가 올랐다. 

중국 당국이 해외 투자자가 위안화로 본토에 투자하는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규제를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은 RQFII 기관의 투자한도 관리를 기존의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외국인 자금의 증시 유입 기대감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기준 중국의 RQFII 투자액은 5103억 위안(약 84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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