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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인도 굴삭기 시장서 2위 등극···판매 전년비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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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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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브 마하라슈트라주에 소재한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 전경.[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이 지난해 인도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2위에 등극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인도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5% 늘어난 2600여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인도 건설장비 시장 호황과 함께 딜러망 강화, 현지 모델 확대, 품질 개선 노력 등을 판매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11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굴삭기 공장을 준공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통해 일본과 현지 합작업체들이 점유하던 인도 시장에서 8년 만에 2위로 도약했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인프라 부문에 약 4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건설장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인도뿐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신흥 국가들에서 시장 점유율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유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장은 “현재 11대인 일일 생산량을 16대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인도 공장 생산라인의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고객지원 강화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 건설장비사업본부를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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