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지난해 11월 충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후 괄목할 만한 첫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정 이후 상반기에만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 3건 선정되어 홍성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 제안 분야의 ‘반려동물 헬스테크 인증센터 건립사업’(200억원)과 시군경쟁 분야의 ‘홍성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활성화 사업’(150억 원), ‘새로운 농·도 네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150억 원) 등이다.
‘반려동물 헬스테크 인증센터 건립사업’은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헬스테크 제품에 대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국제수준 GMP 생산지원시설 및 국제공인 평가기반 등)을 구축하여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홍성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홍성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의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주차장 및 광장 조성 등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와 공동배송시스템 구축, 상인회 역량 강화 등 질적 변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층을 유치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농·도 네트워크 플랫폼 조성(1단계) 사업’은 농촌과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금마·홍동·장곡 등 삽교천 수계를 중심으로 한 농촌의 잠재력과 홍성통을 대표로 한 민관 협력체계를 활용해 읍·면간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농촌 활성화 선진 모델을 구축하고, 도농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복잡하고 다양한 균형발전사업 승인 절차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설문조사와 이해관계자 1:1 인터뷰,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하고, 현장 점검을 포함한 3차례의 충남도 컨설팅을 통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5월 말 예비 사업계획서를 최종 제출하고, 6월 초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내용을 더욱 구체화 및 보완하고, 타당성 조사 등 사전행정 절차를 철저히 진행하여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미래 대응 신산업 및 농업 육성, 상권 경쟁력 강화 등 홍성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며“하반기에도 주민 생활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군자율 분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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