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 증설로 아라미드 펄프 생산량 두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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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11-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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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펄프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 펄프가 적용된 브레이크 패드는 기존 제품 대비 분진을 70%까지 줄일 수 있어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 7 (유럽 자동차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아라미드 펄프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시험 운전 완료 후 다음 달부터 제품 인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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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공장 아라미드 펄프 증설...총 3000톤 생산능력 확보

  • 분진 저감 브레이크 패드 소재 수요 대응

  •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집중 공략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제품과 이를 적용한 브레이크 패드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제품과 이를 적용한 브레이크 패드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펄프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구미공장에 약 22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펄프 연간 생산량을 1500톤에서 3000톤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라미드 펄프는 아라미드 원사에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브레이크 패드 △가스켓 △타이어 고무 등 자동차 부품 보강재로 주로 활용된다.

아라미드 원사는 총알을 막을 만큼 강하고, 섭씨 500도 이상의 고온과 마찰을 견디는 내열성 및 내마모성을 지니고 있어 일명 ‘슈퍼섬유’로 알려져 있다. 또 복잡한 제조공정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 펄프가 적용된 브레이크 패드는 기존 제품 대비 분진을 70%까지 줄일 수 있어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 7 (유럽 자동차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아라미드 펄프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시험 운전 완료 후 다음 달부터 제품 인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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