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겸과 24일 만찬 회동…김경수 이어 통합 행보 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정 기자
입력 2025-02-17 15: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만나 회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만나 회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남을 갖는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이어 김 전 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잇따라 만날 예정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당 내 통합 행보로 읽힌다.

민주당 관계자는 17일 "이 대표가 24일 김 전 총리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며 "배석자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친문계(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와 국회에서 만나 90분간 차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통 크게 통합해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며 내란 극복에 찬성하는 야권 세력을 규합하는 헌정 수호 연대를 제안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민주 헌정 질서를 바로 잡는 것, 어지러운 국정을 조속히 안정 시키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 시키는 것이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위해 첫 번째로 더 넓고 강력한 민주주의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김 전 지사와 김 전 총리 외에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 등과의 만남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회동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