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내 최초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에서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강 의원이 지난해 9월 13일 발의한 지 167일 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재석의원 255명 중 246명이 찬성해 확정됐다.
자본시장 일부개정법률안은 △공개매수 관련 규정이 증권시장(장내시장)과 다자간매매체결회사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정비했고 △다자간매매체결회사에서의 매매거래에 따른 채무의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를 배상하기 위해 거래소의 손해배상공동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히 했으며 △다자간매매체결회사는 통상의 증권사와 달리 투자자의 주문을 직접 전달·집행하지 않으므로, 최선집행의무를 적용하지 않도록 법적 근거를 규정했다.
이어 "투자자들도 증권시장과 동일하게 ATS 시장을 통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하루 12시간 동안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한국거래소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증권 거래 수수료가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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