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이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에 중립적인 포지션을 가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로 투자매력도가 높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19.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 OEM 업체 중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에 대해 가장 중립적인 포지션에 있다는 점에서 방어주로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타사 대비 높다는 점, 브랜드 로열티가 강한 성장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의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9381억원, 영업이익 4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4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형 연구원은 "OEM 부문의 경우 달러 매출액이 상반기에 8.4%, 하반기에 4.6% 성장해 연간 기준 6.3%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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