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주목한 퓨리오사AI, 反엔비디아 연합 국내 최초 합류

  • UA링크 기여 회원 가입...브로드컴·텐스토렌트와 동급

  • 국산 AI칩으로 AI센터·슈퍼컴 구축 가능해져

  • 국가AI컴퓨팅센터에 AI칩 공급 가능성 커지기도

국산 인공지능칩 레니게이드 사진퓨리오사AI
국산 인공지능칩 '레니게이드' [사진=퓨리오사AI]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직접 찾아 이목이 집중됐던 인공지능(AI)칩 팹리스 퓨리오사AI가 반(反)엔비디아 연합으로 불리는 'UA(울트라 가속기)링크 컨소시엄'에 국내 AI칩 기업 중 최초로 합류했다.

한국산 AI칩으로 매개변수 2조개(2000B) 이상의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맞설 국산 칩 등장 가능성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지난주 UA링크에 기여자 회원으로 가입을 확정했다. UA링크는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슈퍼컴퓨터 구축에 필수인 AI칩 간 상호연결 기술 'NV(엔비디아)링크'를 독점하는 것에 반발한 빅테크와 글로벌 팹리스들이 뭉쳐 결성한 기술 연합이다. 애플과 알리바바, 시놉시스 등 미국과 중국의 대표 빅테크·팹리스가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인텔, AMD 등도 주요 회원사다.

기여자 회원은 주요 회원들이 설계한 UA링크 기술을 AI칩에 적용해 확장·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퓨리오사AI와 같은 급으로는 ARM, 퀄컴, 브로드컴, 텐센트, 바이트댄스(틱톡) 등이 있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이 투자한 캐나다의 AI칩 팹리스 텐스토렌트도 기여자 회원이다. 

퓨리오사AI는 UA링크 가입으로 얻은 칩 간 상호연결 기술을 자사 AI칩인 '레니게이드'와 차기 제품에 적용하며 올해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초거대 AI 추론 시장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퓨리오사AI 엔지니어·개발자들은 매개변수 2조개를 갖춘 메타의 차세대 LLM '라마4'와 레니게이드를 연결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가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기는 했지만 양사 협업 관계는 지속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퓨리오사AI의 UA링크 가입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인 클러스터(집단)화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외산 GPU 기업 배만 불린다는 평가를 받은 국가AI컴퓨팅센터에도 국산 AI칩을 공급하게 됐다. 이 후보가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는 등 AI 산업 지원이 대선 어젠다로 부상한 상황이라 퓨리오사AI의 칩 양산과 수요처 확보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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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이 미친 기레기야 찢재명은 왜 이런데 기어나오나 찢이 한게 뭐있는데? 캭악 퉤퉷. 찢,때문에 죽은 사람만 공식적으로 7명이다. 주변에 쥭은 사람이 이리많은데 얼글도모르는 5천만 국민들은 어떻게 살리겠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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