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LFP 및 NCM 배터리를 대상으로 양극재 생산부터 배터리 회수, 원료 재투입에 이르는 전 주기를 연결하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재활용 원료(Feedstock) 공동 확보 △전주기 기술 협력 △재활용 최종재 공급 및 품질∙적용성 검증 △Closed Loop 기반 사업화 및 ESG 공동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핵심 광물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IS케미칼은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자체 공정을 기반으로 원료 회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후처리 기술을 자원 순환 밸류체인에 연계하고, LFP·NCM 제품군에 활용 가능한 재활용 원료 공급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협력은 최근 리튬 가격 반등으로 재활용 원료 확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과도 맞물린다. 이날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11일 기준 1kg당 23.5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4월 초(18.88달러) 대비 약 24.5% 상승했다. 리튬 가격이 2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재활용 원료 확보 역량이 수익성 방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 역시 국내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원재료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리튬 가격 변동성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혼합수산화물·탄산리튬·인산철 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양극재 제조 공정 적용을 위한 품질 기준을 공동 수립하고, 공정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ESG·정책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주재현 엘앤에프 신사업개발센터장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극재 생산부터 회수∙재투입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국내 순환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국내 중심의 순환 공급망을 고도화함으로써 원재료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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