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증시 떨어지고 美는 오르겠지"…개인투자자, 엇갈린 ETF 베팅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를 바라보는 개인투자자 시각이 엇갈리고 있음. 국내 증시에 하락 베팅하는 반면 미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음.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2X인버스'로 이 기간 3259억원어치를 사들였음. 이 ETF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하락하면 역으로 2배 수익률을 얻음.
-반면 미국 증시에 대한 신뢰는 이어가 개인투자자 순매수 2~6위를 미국 주식 ETF가 차지했음. 최근 1개월간 개인은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을 각각 1520억원, 814억원 순매수했음.
-개인은 일명 '곱버스'을 대거 매수하며 국내 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모습. 다시 2600선을 회복한 국내 증시가 박스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국내 지수 추종 ETF는 파는 반면 반대로 미국 주식 상승을 기대하며 미국 주식형 ETF는 비중을 늘려가고 있음.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있음.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 때문.
▷Fed Watcher : 다가오는 관세'채찍 효과'[LS증권]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미국 기업들이 수입을 크게 늘리면서 '채찍 효과'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음.
-트럼프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기업들은 재고를 다시 충당하며 관세 비용을 감수하거나 가격 인상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 어느 방안을 선택하더라도 결국 이익률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트럼프의 관세는 글로벌 무역을 심각하게 둔화시킬 위험이 있음. 문제는 글로벌 무역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은 10조 달러에 달하는 무역금융을 제공함. 글로벌 무역이 둔화되면 경제의 생명줄인 신용 공급이 줄어들어 금융 여건이 더욱 경색될 것으로 전망됨.
◆장 마감 후(12일) 주요공시
▷상폐위기 금양, 1년간 개선기간 부여
▷롯데글로벌로지스 재무적투자자 풋옵션 행사…3800억원 상당
▷대신증권, 대신에프앤아이 주식 2500억원 추가 취득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18.46%까지 확보
▷시프트업, 5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젝시믹스, 주당 100원 분기배당 결정
◆펀드 동향(9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7억원
▷해외 주식형: -1059억원
◆오늘(13일) 주요일정
▷독일: ZEW 경기 동향지수
▷미국: 소기업낙관지수, 소비자 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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